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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조현수 계곡 살인 도운 두 사람...내달의 첫 공판(주)금은동 사회 뉴스 2022. 5. 24. 06:43
'계곡 살인사건'에서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력자 2명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23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도주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2)씨와 B(31)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 열린다.
A 씨 등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이 씨와 조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검찰 1차 조사 직후인 지난해 12월 13일 A씨 집에 모여 함께 탈출을 계획했다. A 씨는 이 씨와 조 씨가 은신처를 마련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했고, B씨는 이들의 도피를 돕기 위해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 씨와 조 씨는 이들로부터 1900만 원의 도피자금을 받았다.
A씨 등의 사건은 형사 15부 독립 법원에 배당됐다. 한편 이씨와 조 씨에 대한 첫 공판은 이들 재판에 앞서 27일 오전 11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신체 접촉이 없는 살인 특수성 때문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