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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공통점카테고리 없음 2021. 12. 31. 23:36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일의 시작을 WHY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진짜 목적을 알고 일하는 것이 결과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질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일이든 ‘HOW(어떻게)’ 보다 ‘WHY(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전략과제를 왜 하려고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목적과 이유를 고민해 본 후에,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핵심 성과지표를 제대로 설정하는 성공법칙입니다.
여러분은 과제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왜 이 과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성과를 제대로 달성하려면 과제의 목적이 무엇인지 구체화하는 과정이 대단히 중요한데요. 첫째, 전략과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둘째, 전략과제를 실행한 후, 목적한 바를 제대로 달성했는지 판단 기준을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이처럼 업무 수행을 하면서 애초에 의도한 목적 달성 여부를 판단할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핵심 성과지표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입니다.
만약, 구매팀장이 이번 달에 팀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라는 전략과제를 부여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한 팀원이 핵심 성과지표를 ‘프로세스 개선 제안건수’로 설정했다면 이는 맞게 잘 정한 걸까요?
‘프로세스 개선 제안건수’가 핵심성과지표로서 바람직하냐, 바람직하지 않으냐 하는 판단은 그 과제를 부여한 구매팀장에게 결정권이 있습니다. 그 과제의 목적인 WHY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팀장이기 때문입니다. 팀장에게 가서 물어보세요. 자신이 생각한 WHY가 맞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 때, 팀장과 커뮤니케이션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팀장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구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라’고 구매팀장이 부여한 전략과제처럼 겉으로 드러난 요구를 우리는 ‘니즈’라고 부릅니다. 한편, ‘구매물품의 납기일정을 단축’했으면 하는 이면의 욕구와 같은 것을 우리는 ‘원츠’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려면, 자신에게 과제를 부여하는 팀장의 드러난 니즈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원츠, 즉 목적이 무엇인지를 간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았다면 목적 달성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반드시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변수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 예로 구체적인 금액, 건수, 수량, 비율 등이 있습니다. 핵심성과지표가 추상적인 과제나 슬로건 형식이면 그 결과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람직하다’, ‘틀리다’ 등의 정성적 지표도 지양해야 합니다.
지표는 일을 하기 전에 목적 달성 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사전에 ‘이렇게 일을 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구나!’ 하는 판단이 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사전(事前)업무 수행 기준’이라고도 부릅니다.
고객만족도나 현업 만족도와 같은 사후(事後) 판단 지표는 설문조사를 하고 난 후에야 결과를 알 수 있죠. 이러한 지표들은 일을 실행할 때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전업무 수행 기준으로 일을 하게 되면 어떠할까요? 어떤 요인 때문에 고객만족도가 낮게 나오는지 요인들을 먼저 분석해 볼 수 있죠. 그리고 목적달성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핵심 성과지표로 선정하고 사전 업무 수행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핵심성과지표를 작성했다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달성해야 하는지’ 그 수준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하는데요. 과연 목표는 어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일까요?
목표수준을 설정하는 것에도 근거가 있습니다. 바로 ‘전략’입니다. 목표를 달성할 본인이 어떤 전략을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예산과 인력이 필요한지를 먼저 산정해봐야 합니다.
목표수준은 나의 역량과 자원을 고려하여 실현 가능한 100%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100% 목표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 120%에 해당하는 도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까치발 전략’이라고도 부릅니다. 마치 발뒤꿈치를 들고 어떻게든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까치발을 하는 것처럼 해서 120%의 전략을 수립하려고 하는 것이죠. 자신이 가진 역량과 활용할 수 있는 가용 자원을 감안해서 성과목표 달성전략을 수립하시고요. 이를 근거로 목표 수준을 조정하거나 팀장에게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요청사항을 이야기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적을 명확하게 알고 시작하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욱 빠른 길을 갑니다. 또한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곳에서도 성과를 창출해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슨 일을 하든 목적을 명확하게 알고, 그 목적달성여부를 객관화된 지표로 설정하는 습관을 체화하면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