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창업 기업의 수카테고리 없음 2022. 3. 16. 23:23
OECD에서 중간 정도 하는데 그냥 기업가 정신이 문제가 아니고 그 속 내용을 보면 더 걱정이에요. 우리나라가 창업 기업의 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문제는 창업 기업의 질이에요. 지표를 보면 생계형 창업 닭 집하는 것하고 기회추구형 창업이 나뉘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생계형 창업입니다. 저는 생계형 창업 하시는 분들 폄하할 생각 이만큼도 없어요. 아름다운 경제 활동입니다. 단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생계형 창업은 경제 성장률 보다도 성장률이 낮아요. 우리나라의 국부를 창출하려면 기회추구형 창업이 생겨야 하거든요. 우리나라의 삼성과 현대와 같은 기업이 생겨나려면 창업 기업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안 합니다. 이것이 떨어지니까 27위이지만 실제로는 50위 밖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희망이 있습니까.
언론에서는 도전 정신과 관련해서 이런 것을 좋아하죠. 일반 사람들에게 대학 갈 필요 없습니다. 예전에는 대학 등록금 비싸도 5~6년 지나면 회수 할 수 있습니다. ROI가 15%이니까. 그런데 지금 5%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학 뭐하러 갑니까. 투자할 때가 없는 거예요. 우리가 교육에 투자했던 것도 생산성이 안 나옵니다. 주택도 마찬가지이죠. 여기 계신 분들은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기성세대가 많으신 것 같아요. 보니까. 그런데 기성 세대 분들은 아파트 사셔서 두 배 만드신 분들이 많아요. 저는 2 번 했습니다. 그런 국가의 그 시점에 태어난 것은 축복이에요. 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우리나라 경제가 7~8% 성장을 하면서 그냥 가만히 두면 25%씩 올라갔어요. 1년에 그것이 지금 5%까지 떨어졌거든요. 요새 젊은이들이 보면 내가 왜 일을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죠. 당연히 아파트 가격이 이미 엄청나게 올라갔고 투자해 봐야 5% 밖에 안 나오니까 어떻게 투자합니까. 여러분은 은행에서 빚 내서 투자를 해도 20% 올라갔으니까. 얼마나 좋은 겁니까. 그래서 저는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여하튼 이런 지표들 보여드린 지표들이 총체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경제 성장률입니다. 2002년 기준으로 해도 대한민국은 그 전에는 8%대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3% 대로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금년은 2%대로 떨어진다고 하잖아요. 저는 2~3년 내로 1% 대로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지금 그래도 버티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 시장에서 성과를 내주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수 경제에서는 여러 가지 시그널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이 20년 동안 0.9% 한 것이잖습니까. 저는 대한민국이 일본의 20년이 올 거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요 도전정신이 상실 되었다는 것은 인정은 하세요. 가만히 주위를 들여다 보고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도전 정신이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모르거든요. 저는 IMF 외환 위기 보다 훨씬 심각한 일이라고 봅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라는 비유를 아실 거예요. 무식한 개구리가 찬 물에 넣어놓고 온도 변화를 모를 만큼 서서히 가열을 하면 삶아 죽을 때까지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최근에 하버드 교수가 실제로 해봤는데 도망간다고 하더라고요. 과학적인 사실은 아니에요. 아무리 천천히 가열해 봐도 뜨거우면 도망간단 말이에요. 사실은 아닌데 저는 이 비유가 너무나 적절히 대한민국의 경제, 국민을 비유한 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