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대의 직업관과 인생관카테고리 없음 2021. 12. 18. 14:40
“요즘 애들은 문제야,
요즘 애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젊은 신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걱정과 염려는
어느 시대에나 있어 왔습니다.
여러분도 한때는 기성세대의 걱정거리에서,
이제는 신세대를 걱정하는 기성세대가 되었다는 걸
부인할 수 없으실 겁니다.
특히 젊은 신세대 직원들과 생활하다 보면,
내가 이해를 하고 그들의 행동에 맞춰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고치라고 충고를 해야 하는 건지
고민될 때가 많으실 겁니다.
지금 신세대 직원이라 하면 1980년 이후에 태어나
2000년대 이후에 직장 생활을 시작한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인력들을 말하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들을 Millennials,
즉 새천년 세대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작은 황제와 같다고 해서
소황제 세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신세대 인력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
1980년대 이후 출생자의 비율이 2010년 8월
현재 21.3%에 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00년 이후 입사하고
2011년 현재 35세 미만인 신세대 임직원이
국내 전체 임직원의 64%를 넘어
주력 계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진출처 프리미엄조선 여러분은 회사 내 신세대 직원들을 보면서
어느 때 가장 격세지감을 느끼시나요?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 중에 신세대 직장인
43 계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신세대의 직업관과 인생관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몇 가지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고생 끝에 골병 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가는 말이 고우면 사람을 얕본다’,
‘되면 한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등이었습니다.
어떠십니까? 웃고 넘길 유머라고 하기엔
그들의 직업관이나 인생관이 기성세대와는
너무나 달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인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쉽고 편한 것만을 추구한다며
신세대들의 특성을 도외시하기엔
이들이 가진 역량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다년간의 해외 경험과 능숙한 IT활용 능력,
폭넓은 관심사와 네트워크 형성 등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열정을 다 합니다.
그리고 신세대의 이러한 특성과 능력들은
단순히 한때의 충동이나 객기에 머물지 않고
개인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며,
세계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꿔놓기도 하는데요.
잭 돌시, 비즈 스톤, 에번 윌리엄스라는
30대 청년들은 2006년
‘문자 메시지로 자신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인터넷에 올리는 웹서비스를 만들자’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겨
세계인의 소통방식을 바꿉니다. 네, 바로 트위터죠.
또 페이스북을 창립하며 세계적인 인물로
떠오른 마크 주커버그 또한 1984년생으로
대학교 기숙사에서 페이스북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실행에 옮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세대 직장인의 특성과 역량을
그냥 간과해서는 안 되며,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즉, 신세대들의 혁신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기성세대의 고정관념과 조직의 위계질서에 부딪혀
사그라질 위험을 막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잘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신세대 인력들이 우리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도
신세대를 연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신세대 직장인의 구체적인 특성과
효과적인 조직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신세대 직장인 연구'를 실시하였습니다.
여기서 신세대 직장인이란
연령으로는 20대에서 34세까지,
직급으로는 사원이나 대리까지의 직장인을 포함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신세대의 특성은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첫째는 Broad Network & Spec.으로
폭넓은 인간관계 맺기와 경력 쌓기를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는 Reward-Sensitive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평가와 보상에 아주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Adaptable로 새로운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빠르고 강한
적응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넷째는 Voice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다섯째는 Oriented to myself로 회사보다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죠.
이러한 5가지 특성의 첫 글자를 따서
신세대 직장인을 “BRAVO 세대”로 명명하였습니다.
앞으로 BRAVO, 신세대 탐구생활 특집을 통해
우리나라 신세대 직장인들의 특성은 무엇이며,
앞으로 여러분의 회사에 주력 계층이 될
신세대 직장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