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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원인, 조기 발견, 증상, 진단, 치료 방법카테고리 없음 2021. 12. 25. 18:42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방광암 은 전체 암 발생의 1.9%를 차지하였습니다. 비뇨 암 중에서는 전립선암, 신장암에 이어 세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인데요. 문제는 이 3가지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고, 재발이 가장 빈번하며 전이도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지난 20년간 생존율의 향상이 10% 이내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도 쉽지 않은 병인데요. 지금부터 방광암의 원인 및 조기 발견의 핵심인 초기 증상과 함께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광은 골반 내에 위치한 주머니 모양의 근육 기관으로서 소변을 저장하고 배뇨하는 기능을 하는 장기입니다. 방광암이란, 방광에 악성종양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데요. 초기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육안적 혈뇨 , 즉 소변에 피가 보이는 증상입니다. 또한 배뇨 시 통증이나, 요실금 등이 동발 될 수 있는데요. 만약,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감소나 전이 부위에 통증,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까지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은 고령 , 흡연 , 요로감염과 함께 사업장에서 아민 계열의 화학품에 오래 노출된 경우 등이 있을 수 있고, 매우 드물지만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 중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되며, 이 때문에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약 3-4배가량 많이 발생합니다.
방광암의 진단 은 소변검사로부터 시작합니다. 육안적으로 소변에 피가 보이거나 소변 검사에서 혈뇨가 관찰되면 이 혈뇨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의 일환으로 복부 CT 및 방광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방광암을 진단합니다. 방광암은 종양의 진행상태에 따라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광암이 요로 상피층 또는 요로 상피층 아래 결하 보직까지 만 침범한 경우를 근 침습 방광암으로 분류합니다. 방광암 진단 당시 약 70%-80%는 비근 침습 방광암이며, 적절한 치료에도 약 2/3에서 재발을 하고 약 10-20%는 근침습 방광암으로 진행합니다. 비근 침습 방광암은 내시경 수술인 경요도 방광 종양 절제술이나 방광 내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 침습 방광암은 림프절이나 타 장기로의 전이가 흔해 비근 침습 방광암에 비해 예후가 나쁩니다. 비근 침습 방광암의 무병 생존이 80~90% 인데 반해 근육층을 침범한 경우 50~80%이고 더 진행할수록 무병 생존율을 더 떨어지며, 근치적 방광 절제술을 통해 방광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방광암이 다른 암에 비해 무서운 이유는 , 시기를 놓치면 생존율이 매우 낮은 이유도 있지만 수술을 통해 치료했다 하더라도 재발률이 70%에 이른 다는 점인데요. 재발을 막기 위해선 원론적으로 병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광암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인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인데요. 담배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 발암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방광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암이 유발되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방광암의 경우 간단한 소변검사로도 현미경적 혈뇨라는 소견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히 방광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소변에 피가 보이는 증상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즉시 비뇨 의학과를 내원하여 정밀검진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