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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시장 이끄는 1인 가구
    카테고리 없음 2022. 3. 12. 22:32

    반려동물 관련 비즈니스 트렌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펫팸족이라고 하는데요. 같이 여행을 다니고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결혼과 육아 대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내 새끼에게 지출하는 돈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는데요, 이들 1인 가구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 펫코노미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사이언스타임즈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 3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연평균 26%씩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통계분석 결과 반려동물 시장 규모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경제지표는 1인 가구와 65세 이상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상관계수가 0.98로, 사실상 함께 성장하고 있는 셈입니다.

     

    사진출처 이코노미조선

     

    그만큼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달래 줄 동반자로서 반려동물과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1인 가구 펫팸족들은 어디에 어떻게 돈을 쓰고 있을까요? 최근의 반려동물 관련 비즈니스는 크게 편리, 교감, 웰빙의 3가지 트렌드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이투데이

    편리 비즈니스

    첫 번째는 '편리 비즈니스'입니다. 편리 관련 비즈니스는 1인 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때문에 집을 비우는 낮 시간 동안 반려동물을 홀로 둬야 한다는 미안함을 공략하는 것인데요.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애견 유치원'이 대표적인 '편리' 서비스입니다.

     

    사진출처 뉴스케이프

     

    애견 유치원은 사회성 훈련과 놀이, 산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아침저녁으로 유치원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에어비앤비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서비스를 시작해, 출장처럼 장기간 집을 비울 일이 많은 1인 가구주에게 믿을만한 펫시터를 연결해주는 스타트업도 등장했죠. 또 IT 기술을 활용한 편리 서비스도 다양합니다.

     

    사진출처 머니투데이

     

    IT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이 혼자 있을 때도 마치 옆에서 보살피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건데요, 집에 있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 상품, 반려동물과 영상통화를 하거나 TV 화면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 반려동물의 위치는 물론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체크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호로 알려주는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혼자 있는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반응에 따라 자동으로 굴러가며 놀아주는 스마트 장난감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 분이라면, 아마 이 글귀에 크게 공감하실 텐데요. "우리가 집에 갔을 때 강아지가 그렇게 반갑게 반겨주는 이유는, 우리의 하루가 그들의 1주일과 같아서 반려견은 마치 매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입니다.

     

    사진출처 농수축산물신문

    두 번째 비즈니스 키워드, 교감

    반려동물 비즈니스의 두 번째 비즈니스 키워드는 바로 '교감'입니다.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의 심리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심리를 많은 기업들이 사업 기회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테이션스 랩이 개발한 CatterBox는 고양이가 내는 울음소리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해주는 목걸이입니다. 반려견의 심리상태를 알려주는 목걸이도 있는데요. 이 누패 시라는 목걸이는 내장된 센서가 반려견의 심박수를 분석해 흥분, 안정, 집중, 행복 등의 감정상태를 LED 불빛으로 알려줍니다.

     

    사진출처 동아일보

     

    또, 반려동물과 함께 취미활동이나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도인 기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즐기는 '도가'는 2015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작돼 현재 홍콩, 일본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타임誌에 따르면 도가는 반려견의 자세를 교정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서 나아가, 보호자와 반려견의 유대감 강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목적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펫 택시, 반려동물 전용 메뉴가 준비된 음식점 등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마니아층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농수축산물신문

    마지막 키워드, 웰빙

    반려동물 비즈니스의 마지막 키워드는 '웰빙'입니다. 10세 이상된 반려견의 50%, 반려묘의 30%가 암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최초의 반려동물 전문 암병원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유기농 사료, 실시간으로 수의사와 건강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앱, 보험 상품이나 양육자 사망 시를 대비한 '펫 신탁' 금융상품 등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동아일보

     

    이처럼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를 따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세분화·고급화되면서, '펫코노미'가 과거 '키즈 산업'이 걸었던 성장 경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반려동물에게서 큰 위안을 얻는 1인 가구가 있습니다. 1인 가구와 함께 성장하는 펫코노미 시장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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