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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자는 것을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 블록체인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분야가 에너지 분야에서의 블록체인의 활용입니다. 에너지를 어떻게 생산하고 생성된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현재 재생에너지 사업이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전자신문 국내에서는 SK그룹이 이달 초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했습니다. 재생에너지 100% 를 의미하는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인 캠페인 입니다. 참여 기업이 초기 미국, 유럽, 일본등에서 점차 확산되어 현재 총 264개의 기업들이 RE100에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매일경제 구글,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 소프트, GM, BMW, 소니, 나이키 등 잘 알려질 글로벌 기업들은 납품사에서도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은 각 기업들간의 RE100을 잘 지키고 있는지 서로간의 신뢰를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RE100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하나인 Power Ledger 는 개인간 태양광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였으나, 재생에너지 인증을 위한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변화하여 현재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사진출처 주간한국
또한, 블록체인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계은행은 2020년 이후부터 전 세계 197개국이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되는 탄소 배출권 시장이 약 4000조 시장으로 커질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탄소배출권은 기후변화협약에 의해 할당받은 각 국가별, 기업별 온실가스 감축의무와 배출 허용량을 말합니다. 할당량 미만으로 온실 가스를 배출할 경우 그 여유분을 다른 국가나 기업에 팔 수 있고, 그 반대로 온실가스의 배출이 할당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다른 국가나 기업에서 배출권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탄소배출권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지 측정 및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탄소배출권 국제 거래 플랫폼을 만들게 된다면, 각 기업이나 국가들은 각자 얼마나 탄소를 배출했는지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신뢰를 기반하여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사진출처 국민일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ER100 혹은 탄소배출권 분야에 블록체인 적용하는것 뿐만 아니라 개인간 혹은 B2C 에너지 거래를 위해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시도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GE(General electric)사는 풍력,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사업자와 에너지 소비자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 이외에도 영국, 호주, 중국, 일본에서 에너지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사진출처 국민일보
민간 기업을 통해서 에너지가 거래되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정부를 통해서 에너지가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에 비해서 개인간 에너지 거래에 대한 관심이 낮은것은 사실이나, 국내에서도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블록체인 시범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한국전력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활용해 전기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전력 거래 내용을 기록하고, 개인이 사용하는 전력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기위해서 블록체인 기반의 에너지 플랫폼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사진출처 한경
탄소중립선언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할것으로 예측됩니다. 대형 발전소 중심의 기존의 화력 발존소에 비하여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분산 생산 설비라 할 수 있고 이들간의 거래는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블록체인은 생상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중요한 거래 매개체의 역할을 할 것 입니다.0123456RE100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