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역사를 해석할 때 정치적 그리고 혹은 문학적 관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보는데, 저희같이 기술을 하는 사람은 인류의 역사를 끊임없는 기술 역사의 흐름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은 어떤 혁신적 기술이 나오면서 그것 때문에 경제의 구조도 바뀌고 문화도 바뀌는 그런 흐름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죠.

 

사진출처 인천광역시

 

그런 측면에서 1970년대에 들어와 인류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기술적 사건을 들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Personal Computer의 등장을 이야기합니다. 컴퓨터의 발명은 인류 역사에 엄청난 사건이고 이제는 컴퓨터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죠.

 

사진출처 닥터W

 

이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는 엄청나게 큰 기계 덩어리였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정부 기관만이 컴퓨터를 이용해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Personal Computer가 등장하면서 개인이 컴퓨터를 쓸 수 있는 시대가 왔고 개인이 컴퓨터를 쓰면서 생산성 또한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사진출처 세이프티퍼스트

이렇게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쓰기 시작하면서 각 컴퓨터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보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주로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해 정보를 교환했는데 이런 방법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제약이 많은 방식입니다.

 

사진출처 대전광역시

 

그런데 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사건이 바로 인터넷의 등장이었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수억 대의 컴퓨터를 World Wide Web을 통하여서 거미줄처럼 연결하면서 다른 나라의 정보를 방 안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류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죠.

 

사진출처 삼성뉴스룸

인터넷 시대에 살면서 이제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그 안에서 상대방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소위 말해 사진이나 파일 등은 쉽게 복제도 가능하고, 인터넷상에서 언제든 주고 받을 수 있는데 돈과 관련된 어떤 가치가 있는 것들은 뭔가 쉽게 주고받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정보통신신문

 

그래서 보통은 페이팔(Paypal)과 같은 제3의 기관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돈을 거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학자들은 인터넷상에서의 신뢰 문제를 블록체인이 해결시켜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교육부

다수의 개인 거래자들이 있다고 할 때 블록체인은 탈중앙 시스템이기 때문에 모든 거래자가 관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모든 거래 내역은 장부에 기록되고 기록된 거래 내역은 하나의 블록에 보관됩니다. 그 이후 거래 내역이 담긴 블록은 서로 체인으로 연결되는데 이 체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묶여있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출처 정보통신신문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에 대한 해킹 또한 발생할 수 없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일반적인 인터넷은 ‘internet of information’, 즉 정보의 인터넷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에 블록체인이 더해지면 가치가 있는 것, 예를 들면 돈이나 중요한 계약서 이러한 것들도 직접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internet of value’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블록체인이 이 가치의 인터넷 시대를 여는 하나의 기술이고, 제2의 인터넷 기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사진출처 교육부

블록체인이 제2의 인터넷이라는 것에 여러분이 공감하신다면 우리가 제1의 인터넷이 우리의 삶의 모습과 기업을 얼마나 바꿨는지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제2의 인터넷 시대를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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