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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의 미래 방향
    카테고리 없음 2022. 3. 6. 12:56

    페이스북과 트위터,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이들은 죽지 않고 잘 살아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주로 양질의 '인맥형성'을 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인맥을 형성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페이스북 글(콘텐츠)을 통해서 그 사람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댓글 소통을 하며 유대감을 쌓고 그것이 페이스북 메시지로 이어져 만남까지 성사됩니다.

     

    사진출처 하루뉴스

     

    그렇게 페이스북은 지식네트워크 겸 창구의 역할을 하며 인맥형성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위 이야기를 보면 왜 MZ세대들이 페이스북을 떠났는지 알 수 있죠. 자신을 꾸밈없이 드러내야 하고 짧고 가볍게 소통해야 하는 이들에게 페이스북은 너무나 무거운 곳, 어른들과 함께 있는 불편한 공간이 된 것이죠. 그런데! 여기에 식스센스급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Z세대가 게시물을 올리는 활동에서만 떠난 것이지 페이스북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더 정확히 말하면 페이스북이라기보다 페이스북 메시지와 그 외의 기능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ZDNET코리아

     

    Z세대가 페이스북 메시지를 쓰는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메세지를 보낼 때 상대가 메시지를 봤는지 바로 체크가 가능하고, 로그인 기록을 알 수 있고, 단체 메시지에 누가 읽었는지까지 알려주는 기능 때문인데요, 이 기능이 우리에겐 별게 아닐 수 있으나 온라인 소통과 오프라인 소통이 같다고 생각하는 Z세대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Z세대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쓰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미래 방향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바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메타버스에 있습니다. 2021 하반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에서 메타버스 용어만 20번을 쓴 마크 저크버그는 결국 페이스북의 이름을 메타로 바꾸며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선포했습니다. 또 불레틴이라는 뉴스레터 플랫폼을 통해 드디어 페이스북 크리에이터에게도 콘텐츠로 수입을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냈는데요, 아재 스크랩북으로 전락한 줄 알았던 페이스북은 불레틴을 통해 아재 크리에이터들의 ‘아재 이코노미’ 시대를 만들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그 행보들을 지켜보도록 하죠!

     

    사진출처 IT비즈뉴스


    이제 트위터를 살펴봅시다. 트위터는 현재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트위터는 속보의 역할을 하며 글로벌 소식과 트랜드를 따라가는 이들의 주 무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대표적인 예죠! 트위터의 두 번째 역할은 일명 덕후들의 커뮤니티 역할입니다. 덕질하려고 트위터를 시작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트위터는 주 사용자들에게 중독성이 강한 SNS입니다. 주 이용자 Z세대 10명 중 6명은 하루 10회 이상 트위터에 접속하며 절반가량은 하루 3시간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죠. 트위터의 미래는 어떨까요? 트위터의 미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는 숏 폼 동영상, 유료 구독 서비스(Super follow), 뉴스 레터, 오디오 플랫폼(스페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론칭했고 실험 중에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수입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죠. 또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트위터를 메인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비트코인으로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비트코인 후원 기능 외에도 대체 불가 토큰(NFT) 인증 기능도 개발 중이죠. 아직 모든 것들이 실험 단계이지만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찐팬’들을 뒤에 엎고 반등을 꽤 하는 트위터의 앞날을 흥미롭게 지켜보도록 하죠!

     

    사진출처 아이유트위터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시장의 최강자, 인스타그램의 전성기는 앞으로도 계속될까?” 대답은 YES 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카피캣 전략은 명확하게 통했습니다. 스냅챗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 기능은 인스타그램 트렌드 1위로 자리매김했고, 틱톡을 모티브로 한 릴스 기능은 고퀄리티 숏 비디오 영역을 탄생시키며 20-30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고 그들을 인스타그램에 계속 머무르게 했죠. “인스타 아이디가 뭐예요?” 요즘 시대 번호 교환법입니다. 인스타는 시시콜콜한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장에서 개인의 포트폴리오이자 명함으로 진화되었습니다.

     

    사진출처 헬로디지털

     

    대학교 OT나 모임에 나가면 인스타그램 QR코드를 서로 공유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 인스타그램 피드가 명함이자 포트폴리오로 쓰이게 되며 가벼운 일상들을 스토리에 올리는 트렌드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스토리 기능은 더 발전할 예정인데요, 후원을 한 사람에게만 스토리가 보이는 익스클루시브 스토리 기능이 내부 테스트 중입니다. 틱톡의 카피캣으로 시작한 릴스가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틱톡과 어떻게 차별점이 생길까 했는데, 릴스에서는 품질이 좋은 영상을 추천에 더 띄어주는 전략을 사용해 고퀄리티 숏폼 트렌드를 이끌어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틱톡의 사용시간이 유튜브를 앞지르며 숏폼 전성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은 경쟁에서 이 기기 위해 더욱더 릴스에 힘을 쏟을 예정이니, 인플루언서를 꿈꾸시는 분이라면 릴스에 도전해보세요! 과연 내년엔 릴스가 틱톡을 완전히 삼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릴 스타 그램 시대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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