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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트릭스'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진 시대
    카테고리 없음 2022. 3. 2. 20:28

    여러분, 이제 뭐 가상공간에 가면 좀 아쉬운 게 이거죠. 직접 만져보고 당겼을 때 당기는 느낌도 있고, 사람하고 악수하면 온도도 느껴지고 차가운 음료 잡으면 찬 기운도 나고, 이런 걸 바라시는데 '이거는 뭐 안 될 거 같아'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만약에 가상의 공간, 비행기를 만들었다, 보잉 항공기 같은 것, 그러면 이게 수납하기에 좋은 지 조절하기 괜찮은 지? 실제 테스트를 해봐야 되겠죠. 사람이 옷을 입고 들어가서, 근데 그 공간을 진짜 만들려면 얼마나 비용이 많이 들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장갑 같은 게 나와있어요. 장갑을 착용하면 한쪽 장갑에 피드백 해주는 장치가 133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뭔가 물건을 이렇게 쓰다듬고, 레버를 당겨보고 조종간을 돌려보고, 밸브 같은 것을 돌려 볼 때 실제 이제 느낌이 납니다.

     

    아 그러면 이게 뭔가 설계가 잘못되어 있구나, 그런 걸 배울 수도 있고 이거를 진짜 매트릭스처럼 그렇게 만들게 되면 감각이 굉장히 많이 재현이 되는 거죠. 즉, 생각보다 우리가 뒷목에 다 꽂지 않더라도 이런 거는 여러분 좀 이질감이, 거부감이 적잖아요. 무엇인가 착용하는 것들, 착용하는 장치 측면에서 보게 되어도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오감을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니 이거죠. 레디플레이어 원을 보게 되면 점프하고, 뛰고, 쭈구려 앉고, 피하고 하잖아요. 근데 아직까지는 VR장비라고 하면 저렇게 머리에 뒤집어쓰고 손에 하나씩 잡고 상체는 재현이 되는데 하체는 없는 캐릭터를 많이 나오죠. 이거를 개선하기 위한 장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산업현장에선 일부 쓰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이걸 가정용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정용으로 개발한다는 얘기는 여러분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이미 가정에 러닝머신, 트레드 밀이죠. 러닝머신 설치해 놓고 트랙을 돌듯이 집에서 운동하고 계시잖아요. 이거! 100년 전에,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일이었습니다. 근데 가정 내에 설치하고 있죠. 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장치들을 보게 되면 조금 모양은 다르지만 화면에도 보내 드린 것들은 조끼 같은 걸 입어요. 그럼 바닥이 대략 트레드밀 크기 정도의 장치가 바닥에 깔립니다. 거기서 내가 뛸 수도 있고 점프도 하고, 쪼그려 앉고 몸의 방향도 바꾸며 다 인식이 됩니다. 그래서 가상세계 VR 공간 속에 내가 똑같은 움직임을 내가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일정양의 포스 피드백이 와요. 어떤 부딪치거나 압박이 있으면 뭐 통증을 느낄 정도로 아니지만 여기에 부딪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포스 피드백을 해줍니다.

     

    자, 이런 장치들이 진화가 되고 있어서 우리가 착용하는 것, 만지는 걸 기반으로 매트릭스는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고요. 그 다음으로 무서운 것을 보여 드릴까 합니다. 매트릭스하면 뭔가 뇌하고 직접 연결하는 거 생각하시죠. 연결도 크게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여기다 진짜 꽂아서 침습, 그러니까 막대기 모양의 침 이 정말 딱 꽂혀지는 매트릭스도 있고요. 한 가지는 침습을 아니고 무엇인가 붙이는 거, 패치 같은 것, 그런 것도 있습니다. 마치 여러분들 심전도 검사할 때 가슴에다가 붙이는 것처럼 그런 느낌을 머리 붙이는 겁니다. 실제 벨브라고 하는 게임회사의 CEO가 이 방식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아요. 이 분은 이런 거예요.

     

    사람들이 이걸 뭔가 헬멧 모양으로 쓰고 이걸 좀더 제품화시키려고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현재로도 프로토 타입은 많이 나와 있어요. 여러분들도 관심 있으면 몇 십만 원만 좀 해외배송에서 받아 갖고 실험해 볼 수 있고 시제품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뭐 라는 거냐? 뇌파를 바탕으로 뭔가 조정하는 것, 그 뇌파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 감정을 읽어내는 연구를 하고 있어요. 인간의 감정을 읽어낸다 라는 게 과연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만약에 방송 제작자, 넷플릭스에 보게 되면 분기점이 있는 드라마들 있죠. 그걸 좀 더 멋있게 만들 수가 있는 겁니다. A라는 이야기 들려 드리는데 A에서 이 사람이 충분히 행복해하고 있어요, 재밌어해요.

     

    그러면 A에다가 조금 더 광고를 집어넣어서 오래 보게끔 그렇게 만들 수도 있겠죠. 근데 A를 보고 있는데 얘는 또 지루해 해, 독특한 사람이야, 끌 것 같아 곧, 감정을 보니까. 그러면 여기서 무엇인가 빠른 전개, 뒤로 확 넘어가는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고요. 이렇게 뭐 다이나믹 한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제작과정에서 시연해야 할 때 관객들에게 씌워 놓는 거에요. 그러면 어느 부분에서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지루해 하는지, 캐치해 가지고 편집을 바꿔버리면 되겠죠. 그러면 하나의 영화를 완성하더라도 많은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거, 설문으로 물어보는 게 아니라 감정을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보는 겁니다. 자, 이런 걸 볼 때 매트릭스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냐? 저는 시점의 문제이고 우리의 결정의 문제가 눈 앞으로, 기술적으론 다가오고 있다 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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